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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탐구생활-피규어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똑닮은 액션피규어, <프레데터>의 더치 소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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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꼭 피규어에 대해 관심이 없더라도 누구나 호기심을 가질만한 피규어 하나를 소개해 봅니다. 인트로 사진을 보시고 딱 짐작하셨을 텐데요. 바로 젊은 시절의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똑 닮은 피규어랍니다. 홍콩 유수의 피규어 제작사 핫토이에서 제작한 1/6 사이즈(30cm) 제품인데 보시다시피 아놀드의 굵은 얼굴선이나 무뚝뚝한 표정을 무척 잘 잡아냈습니다. 요즘 나오는 영화배우 피규어들의 퀄리티는 정말이지, 그 유명하다는 영국 마담투소의 밀랍인형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을 정도라니깐요.+ㅅ+;;

사진 속의 피규어 캐릭터는 아놀드의 영화 중 상대적으로 유명하지 않은 캐릭터인 더치 쉐퍼 소령인데요. 존 맥티어난 감독의 1987년작 [프레더테]에 출연한 모습을 피규어화했습니다. 아놀드가 맡은 캐릭터들이 대부분 워낙 유명한 액션 히어로들이라 [프레데터]에서의 그의 모습은 그닥 회자가 많이 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더치 소령은 아놀드가 맡은 배역 중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같아요. 근육의 볼륨이나 팽팽함은 물론, 가장 외모적으로 멋있었던 시절 같기도 하고, [프레데터]란 영화 자체가 워낙에 신나는 '웰메이드' 액션영화였던 지라 영화 속에서 프레데터와 '맞짱' 뜨는 아놀드의 모습이 어찌나 강인해 보이던지요. [다이하드] 시리즈를 만든 존 맥티어난 감독이 연출 감각에서 가장 반짝반짝 빛나던 시절도 바로 이 맘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프레데터]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고도의 과학문명을 가진 외계 생명체와 아놀드를 비롯한 용병대들이 한판 대결을 펼치는 하드고어 액션영화입니다. 이미 제작된 지 20년이 훌쩍 넘었지만, 워낙에 마니아층이 많아 게임이나 캐릭터로 꾸준이 재생산이 되고 있고, 심지어 에이리언과 프레데터가 한판 대결을 펼치는 리메이크 시리즈까지 만들어졌지요. 어쩌면 더치 소령은 아놀드가 맡은 캐릭터 중 사상 최강의 캐릭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터이네이터]시리즈의 사이보그는 물론 코만도, 헤라클레스, 고릴라 등 무시무시한 캐릭터들이 수두룩하지만, 그래도 외계인과 '맞짱' 떠서 이긴 캐릭터는 더치 소령 밖에 없으니까요^^;; 시가를 살짝 물고 살짝 찡그린 표정으로 M16을 내갈기던 더치 소령의 풍채는 정말이지 최고였는데 이렇게 피규어로 나와줬으니 어찌 아니 소장할 수가 있겠습니까. 영화 속의 모습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더치 소령 피규어의 모습을 살짝 공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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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의 상대였던 프레데터가 빠지면 또 섭섭하겠죠?
여러가지 버전의 프레데터 피규어가 나와있는데 아래 사진은
2000년대 초반 미국의 맥팔레인에서 출시된 1/12 사이즈 피규어입니다.
덩치는 작아도 숭악한 표정 묘사가 끝내주는 '리전드급' 제품이에요^^





"더흑! 꿈에 나올까 두렵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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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 지루박멸탐구생활 피규어박물관장 우쓰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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