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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탐구생활-유럽

가우디의 숨결이 살아있는 바르셀로나의 예쁜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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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건축가 가우디의 숨결이 살아숨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건축물"


개인적으로 유럽이나 미국보다는 아직 문명의 때가 덜 묻은 나라를 여행하기 좋아하지만, 유럽같이 역사가 오래 된 곳에 가면 부러운 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맹목적인 추종이나 선망을 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오래 전부터 쌓아놓은 문화의 깊이가 부러운 것은 사실이거든. 그런 시기심을 부추기는 유럽의 문화 중 가장 부러운 것은 도심의 특색있고 아름다운 건물들.

그냥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당시 문화의 수준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고, 개인의 아이디어와 독창성이 마음껏 발현된 건물들을 보면 감탄과 동시에 우리나라 도심의 건물들을 떠올리게 된다. 다 동감하시겠지만, 우리나라 도심에는 왜 이리 하나같이 멋대가리 없는 건물들만 가득한지... 조상들이 남겨놓은 건축물을 성심성의껏 보존은 못할망정 자발적으로 부수고 천편일률적인 네모난 건물들만 새로 짓고 있는 우리나라의 건축문화와 도시설계가 아쉬울 따름이다.

어쨌거나 개인적으로 가본 유럽의 도시 중에 건축물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은 뭐니해도 가우디가 살았던 스페인 바로셀로나다. 가우디야 뭐 말이 필요없는 금세기 최고의 독창적인 건축가. 세상을 뜬지가 거의 100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까지 그만큼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건물 디자인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진실로 시대를 앞서간 천재임이 분명하다.

가우디가 남긴 건축물이 가장 많은 곳이 바로 이 바르셀로나인데, 바르셀로나의 상징이자 아직도 여전히 공사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아마도 그의 대표작일 듯. 사그라다 파밀리아 외에도 가우디가 남긴 건축물들은 바르셀로나 도심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웅장한 모습은 아마 여행이나 건축에 관심이 있다면 지겹게 보셨을 테니 굳이 여기에서까지 소개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꼭 가우디 때문이 아니더라도 바르셀로나의 건물들은 조그만 상점 하나까지 특색이 있고, 예술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지는데... 지금부터 그닥 유명하진 않지만, 우쓰라씨가 발닿는 데로 거닐며 담은 바르셀로나 도심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면서 가우디의 향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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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시내를 안내해 주었던 음대 교수님이 사는 집. 그냥 주택이라기엔 너무 이쁘잖소!




가우디의 건축물은 꼭 거창하게 찾아가지 않더라도 도심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요 건물은 꽤 유명한 까사바뜨요.
현실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동화 속에서나 나올 것 같은 모습의 건물이 도심의 한 중앙에 있으니 꽤 인상적이었다.




조금 멀리서 잡은 모습. 삭막할 수 있는 도시의 모습이 요 건물 하나 덕분에 생기있게 보이는 듯 하다.
정말이지 바르셀로나는 가우디가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그냥 스치듯 지나가며 본 시내에 있는 호텔.
이렇듯 바르셀로나에는 5성급 특급 호텔이 아니라 여관급 숙소더라도 대충 만든 건물이 없다.




생전에 가우디가 살았다는 까사밀라. 까사바뜨요와 무척 가까워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석회암을 소재로 사용했다는데 거칠다기보다 무척 부드럽고 유려해 보인다.
이런 곡선미를 어떻게 상상하고 표현해 낼 수  있었을까...+ㅅ+;
아무튼 다른 건물은 몰라도 가우디가 살았다는 건물이니 꼭 가볼 가치가 충분하다.




꼭 가우디의 건물이 아니더라도 그냥 마주치는 건물들이 하나같이 다 눈에 콕 박힌다.
이렇게 우연히 만나는 약국 표지판도 느므 이뻐요.
쳇! 아무튼 조상 잘 둬서 후손들이 관광사업으로 돈 버는 곳이 유럽이라니깐.-ㅅ-;
뭐 어쩌겠수. 부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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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 지루박멸탐구생활 우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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