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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축제

세계최대의 가축시장, 인도의 푸쉬카르 낙타축제 "5만 마리의 낙타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환상적인 광경" -인도의 가장 흥미로운 축제인 푸쉬카르 낙타 축제, 매년 11월마다 첫보름달이 뜨는 4일 동안 열려- 낙타 하면 무엇이 떠오르세요. 무엇보다 터번을 두른 상단을 태우고 줄지어 사막을 가로지르는 모습이겠죠. 낙타를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실제로 사막이 많은 인도 서북부나 중동 지역에서 낙타는 중요한 운송 수단이자 생계 수단의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끈질긴 생명력과 튼튼한 체력, 그리고 모래에 잘 빠지지 않는 특이한 발굽 등 사막에 최적화된 장점을 갖고 있다 보니 이 지역에서 낙타가 가장 중요한 가축이 될 수밖에 없었지요. 그러다보니 좋은 낙타를 사고 팔기 위해 우리나라의 우시장처럼 인도의 서북부 지방 푸쉬카르란 도시에서는 일년에 한.. 더보기
신이 떨어뜨린 꽃잎에서 탄생한 도시, 푸쉬카르 "신이 떨어뜨린 꽃잎에서 탄생한 도시, 푸쉬카르" 이토록 아름다운 탄생신화를 가진 도시가 또 있을까? 인도의 수도 델리에서 서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도시 푸쉬카르는 종교의 나라 인도에서도 손꼽히는 성지인데 이유인즉슨, 힌두교 전설에 따르면 세계의 시작이 바로 이 도시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란다. 아직 지구에 생명이 없었던 까마득한 태고의 시대, 창조의 신 브라흐마가 악마와 싸움을 끝내고 그의 무기였던 꽃잎을 이곳 푸쉬카르의 중앙에 떨어뜨렸더랜다. 그러자 그 자리에서 물이 솟아오르더니 호수가 생기고, 호수를 중심으로 생명이 탄생하고 마을이 탄생하였더랬으니... 힌두교에 따르자면 이 푸쉬카르가 우리가 살고 있는 문명의 출발점인 셈이다. 허나, 신기한 것은 대단한 대접을 받아야 마땅할 창조의 신 브라흐마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