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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사진

인도 최고의 성지, 바라나시의 사람이 있는 풍경 "인도 최고의 성스러운 도시, 바라나시" 지극히 종교적이면서도 지극히 세속적인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인도 바라나시 풍경들 인도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아마 시체를 태우는 화장터가 있는 갠지즈강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힌두교들은 죽으면 몸을 태워 그 가루를 갠지즈강에 뿌려야 다시는 속세에 태어나지 않고, 영원한 내세에서의 삶을 이룰 수 있다 하여, 이 갠지즈강을 무척 성스러워합니다. 그렇다 보니 갠지즈강이 흐르는 도시들은 시체를 태우는 화장터이자, 신에게 기도를 올리는 순례지로서의 의미를 갖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성스러운 도시가 바로 '바라나시'란 도시입니다. 뭐 우리에게는 가수 비가 나오는 니콘 카메라 광고에 등장하기도 했고, 언제나 타지마할과 함께 인도를 상징하는 모습으로 수없이 매체에 소개된 도시.. 더보기
사막에 피어난 아름다운 도시, 인도의 자이살메르 에... 이 포스팅은 먼저 올린 "꿈보다 아름다운 사막에서 1박2일하기" 포스팅의 재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실 여행 포스팅을 올릴 때마다 드는 고민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한 지역을 소개할 때 사진에 충실하느냐, 정보에 충실하느냐!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고민인 게지요. 이야기하고 싶은 것도 한가득이요. 소개하고 싶은 사진도 한가득이요! 워낙에 욕심이 많은 우쓰라씨의 성격 탓이기도 하지만 진짜로 신화나 사람들 살아가는 이야기도 풍부한 데다 사진으로 담을만한 풍광마저 풍부한 곳이라면, 우쓰라씨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게 된답니다. 바로 전 포스팅도 사진과 글을 다 함께 "때려넣어보자" 했다가 결국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건 무리라는 판단에 '빽빽'한 글 위주의 사막여행 소개글이 되어버렸는데 사실.. 더보기
사진가들에게 천국, 인도에서 인물사진 찍기 개인적으로 술자리에서 사진 좋아하는 지인들에게 "인도는 정말 사진 찍기 좋은 나라"라는 이야기를 수없이 하곤 하는데, 그 이유는 인도인들이 초상 사진에 무척 관대하고 또 사진 찍히는 걸 좋아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진을 찍기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며, 사진 찍힐 때마다 돈을 요구하는 사람도 부지기수이며, 무례하게 현지 관습을 무시하며 사진을 찍었을 땐 된통 혼쭐이 날 수도 있긴 하지만 정말 사진가로서 어떤 곳보다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인도일 것입니다. 게다가 따로 분장이나 연출을 안 해도 "인도 간지"가 줄줄 흘러넘치는 모델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으니 현지의 생생한 모습을 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사진의 천국일 수밖에요. 그렇다 보니 사진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인도여행에 가면 "꼭 멋.. 더보기
화려함의 극치, 인도 궁전호텔에서의 하루-인도 우다이푸르의 레이크팰리스 "세계 10대 호텔 중 하나인 인도의 궁전호텔, 우다이푸르 레이크팰리스 호텔" 오늘은 평소와는 좀 다른 인도 포스팅을 하려고 하는데요. 어쩌면 오늘의 사진과 글은 이제까지 제가 소개한 인도의 모습 중 가장 이질적인 모습의 인도일는지 모르겠습니다. 인도 하면 떠오르는 복잡함, 더러움, 정신없음, 가난함... 그런 모습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도에서, 아니 세계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초호화 럭셔리 궁전호텔에 대한 이야기니까요. 인도에 세계 10대 호텔이 있다니 '구라'도 정도껏 치라는 말이 들리는 듯 하지만 진짜랍니다.^^;; 심지어 하나도 아니고 2~3개의 호텔이 매년 세계호텔협회에서 선정하는 그해의 '베스트 호텔 10'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인도의 호텔은 유명하니까요. 인도에 그렇게 세계에서도 손.. 더보기
신이 떨어뜨린 꽃잎에서 탄생한 도시, 푸쉬카르 "신이 떨어뜨린 꽃잎에서 탄생한 도시, 푸쉬카르" 이토록 아름다운 탄생신화를 가진 도시가 또 있을까? 인도의 수도 델리에서 서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도시 푸쉬카르는 종교의 나라 인도에서도 손꼽히는 성지인데 이유인즉슨, 힌두교 전설에 따르면 세계의 시작이 바로 이 도시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란다. 아직 지구에 생명이 없었던 까마득한 태고의 시대, 창조의 신 브라흐마가 악마와 싸움을 끝내고 그의 무기였던 꽃잎을 이곳 푸쉬카르의 중앙에 떨어뜨렸더랜다. 그러자 그 자리에서 물이 솟아오르더니 호수가 생기고, 호수를 중심으로 생명이 탄생하고 마을이 탄생하였더랬으니... 힌두교에 따르자면 이 푸쉬카르가 우리가 살고 있는 문명의 출발점인 셈이다. 허나, 신기한 것은 대단한 대접을 받아야 마땅할 창조의 신 브라흐마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