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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이뿌르

사진가들에게 천국, 인도에서 인물사진 찍기 개인적으로 술자리에서 사진 좋아하는 지인들에게 "인도는 정말 사진 찍기 좋은 나라"라는 이야기를 수없이 하곤 하는데, 그 이유는 인도인들이 초상 사진에 무척 관대하고 또 사진 찍히는 걸 좋아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진을 찍기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며, 사진 찍힐 때마다 돈을 요구하는 사람도 부지기수이며, 무례하게 현지 관습을 무시하며 사진을 찍었을 땐 된통 혼쭐이 날 수도 있긴 하지만 정말 사진가로서 어떤 곳보다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인도일 것입니다. 게다가 따로 분장이나 연출을 안 해도 "인도 간지"가 줄줄 흘러넘치는 모델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으니 현지의 생생한 모습을 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사진의 천국일 수밖에요. 그렇다 보니 사진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인도여행에 가면 "꼭 멋.. 더보기
화려함의 극치, 인도 궁전호텔에서의 하루-인도 우다이푸르의 레이크팰리스 "세계 10대 호텔 중 하나인 인도의 궁전호텔, 우다이푸르 레이크팰리스 호텔" 오늘은 평소와는 좀 다른 인도 포스팅을 하려고 하는데요. 어쩌면 오늘의 사진과 글은 이제까지 제가 소개한 인도의 모습 중 가장 이질적인 모습의 인도일는지 모르겠습니다. 인도 하면 떠오르는 복잡함, 더러움, 정신없음, 가난함... 그런 모습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도에서, 아니 세계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초호화 럭셔리 궁전호텔에 대한 이야기니까요. 인도에 세계 10대 호텔이 있다니 '구라'도 정도껏 치라는 말이 들리는 듯 하지만 진짜랍니다.^^;; 심지어 하나도 아니고 2~3개의 호텔이 매년 세계호텔협회에서 선정하는 그해의 '베스트 호텔 10'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인도의 호텔은 유명하니까요. 인도에 그렇게 세계에서도 손.. 더보기
인도여행에서 전통그림을 배워보자-미술의 도시 우다이푸르 "인도의 독특한 세밀화를 배울 수 있는 도시, 우다이푸르" 인도야 정말 놀라움으로 가득찬 나라지만('Incredible India'가 인도관광청이 내세운 모토일 정도로) 개인적으로 가장 놀라운 점은 수천년의 세월 동안 변하지 않고 전해져 내려오는 그네들의 전통 문화. 심지어 수천년 전의 경전인 '베다'에 묘사된 요가의 동작이 지금과 별반 다를 게 없을 정도로 인도인들의 문화 전승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00년 가까이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았음에도 21세기가 된 지금에서도 그네들의 전통문화를 꿋꿋이 유지해 온 것을 보면 정말 미스터리할 정도. 그런 인도에서도 가장 전통적인 색채를 고수하고 있는 지역은 서북부의 라자스탄 지방. 외세의 침입을 결코 허용치 않은(16세기 인도를 통일한 무굴제국에 끝까지 대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