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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탐구생활-피규어

영화배우들을 그대로 축소했다! 실물과 똑닮은 액션피규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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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보다 더 감쪽같은 영화배우 액션피규어들"


요즘은 이 취미가 좀 시들해진 감이 있지만 한 때 우쓰라씨에게 '지름신께서 하루에도 몇번씩 강림하신' 분야가 있었으니 바로 액션피규어 수집. 1999년도인가 처음으로 우연히 미국 맥팔레인사의 스폰 피규어를 손에 넣은 뒤 액션피규어만의 독특한 매력에 푹 빠져, 한때 미국 이베이와 일본 야후 옥션 경매질까지 해가며 수집의 취미에 푹~ 빠졌더랬다. 요즘에도 뭐 가뭄에 콩 나듯 정말 '원츄 아이템'은 꼭 구입하곤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같은 이들을 '키덜트'라 부르며 피규어 수집을 아직 어린애 티를 못벗은 어른들이나 갖는 유치한 취미라 폄하하기 일쑤다.

그러나 이 취미만큼 고급 취미도 없거든. 왜냐? 뭣보다 이 취미는 돈이 많이 드는 취미니까.(대놓고 자랑할 건 아닌 듯 하지만-ㅅ-;;) 보통 남자들이 빠지면 절대 안 되는 취미가 자동차, 낚시, 사진이라는데 거기다 하나 추가하면 요 피규어 수집이라 할 정도로 이 취미는 제대로 한번 빠지면 엄청나게 지출을 할 정도로 고가의 제품이 득시글하다.(낚시 빼고 나머지 취미를 다 갖고 있는 나같은 남편을 둔 마눌님 맘 고생이 얼마나 심했겠으랴.-ㅅ-;) 아무튼 이 피규어 덕분에 일상이 즐거웠던 것 둘째 치고, 피규어 수집 덕분에 나같은 경우는 사진실력이 무척 늘었다 할 수 있겠다. 사실 그림에 비해 사진에 대한 흥미가 그닥 없던 나에게 진정 사진 찍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사진 찍는 연구에 몰두하게 해준 존재가 바로 이 피규어들이었으니... 실제로 영화배우나 실존인물을 본따 만든 피규어들은 사진을 잘 찍어놓으면 인형일 뿐인데 진짜 살아숨쉬는 듯 생동감이 넘친다. 불과 30cm밖에 안 된다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

오랜만에 장식장에 진열해둔 피규어들을 진득히 보다 생각난 김에 하는 피규어 포스팅. 뭐 지루박멸탐구생활의 모토에 사실 이 피규어만큼 어울리는 것도 없겠다. 이런 피규어들 수집하고, 사진 찍는 재미에 푹 빠지다 보면 지루할 틈이 없으니 말이지요^^ 그럼 지금부터 영화배우와 놀랄만큼 그 외모나 분위기가 흡사한 액션피규어들을 만나보시겠습니다요^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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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의 잭 선장을 묘사한 이 피규어는 국내에서 으뜸가는 원형사 고준의 작품.
고준은 그 실력과 감각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피규어 아티스트다.




론 펄먼이 연기한 헬보이를 그대로 묘사한 헬보이 액션피규어.
헬보이 특유의 '고약한' 카리스마가 고스란히 재현되었다. 홍콩 핫토이사 제품.




아놀드 슈월츠제네거처럼 강렬한 족적을 남긴 액션배우가 또 있을까?
한창 때인 1987년 당시 < 프레데터>에 출연한 모습을 재현한 피규어. 역시 홍콩 핫토이에서 만들었다.




하루 24시간을 1년처럼 쓰는 대테러 진압요원 잭 바우어.
개성 넘치는 키퍼 서덜랜드의 표정이 제대로 묘사되었다. 홍콩 엔터베이사 제품.




"모피어스의 현신!"
로렌스 피시번과 놀랄만큼 흡사한 이 녀석은 홍콩 블루박스라는 회사의 제품.




<글라디에이터>의 막시무스의 헤어스타일로 출시된 홍콩 핫토이사의 러셀 크로.
핫토이사는 실제 배우의 초상권을 따 밀리터리 피규어 시리즈를 내는데 헤드 표현력이 아주 근사하다.




"Why so serious?"
작년 극장가를 휘어잡은 <다크 나이트>의 조커.
히스 레저의 분신처럼 되어버린 이 캐릭터는 현재 피규어 시장의 최고 인기 아이템이다.
역시 홍콩 핫토이사에서 출시했으며 헤드 스컬핑이나 도색은 국내 피규어 아티스트들이 전담했다.




우리에겐 전설이 되어버린 이소룡 사부.
이소룡은 엄청나게 다양한 피규어들이 나와있으며 그 인기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 제품은 홍콩 엔터베이사에서 나온 <맹룡과강> 버전으로 눈을 움직이게 할 수 있다.




영화 <300>의 레오다니스 왕.
얼굴은 좀 안 닮은 감이 있으나 울끈불끈 식스팩 복근하며 전체적인 분위기가 카리스마가 흡사하다.
그런 카리스마에도 고작 15cm 정도의 크기 밖에 안 되는 이 피규어는 미국 네카사 제품.




"우쓰라씨는 요다 사부님이 너무 좋아요!!!"
손가락을 지긋이 지압하면 여러가지 조언을 녹음된 목소리일지언정 들려주시는 커다란 요다 인형을
거실 TV 위에 올려놓았을 정도로 요다 마니아인 나에게 이렇게 디테일한 요다 액션피규어는 실로 원츄 아이템.
일본의 가장 유명한 피규어 제작사 메디콤토이에서 만든 제품이다.




60~70년대를 풍미한 명액션배우 스티브 맥퀸.
스티브 맥퀸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숭배의 대상으로 삼은 일본의 한 콜렉터가 직접 제작사(오케이 강구사)를 차려
극히 소량의 피규어들을 만들었는데 그 희소성 때문에 수집 가치가 높다.




고준이 개인적으로 알 파치노의 작품 중 으뜸으로 꼽는 영화 <칼리토>의 칼리토를 묘사한 작품.
눈동자나 피부의 묘사가 소름끼치도록 실감난다.




역시 고준이 만든 <대부>의 말론 브란도.
보스의 위엄과 함께 영화 속에서의 그의 고뇌가 살짝 느껴지는 듯 하다.




고준과 더불어 한국 피규어 원형사들 중 가장 높은 지명도를 갖고 있는 원형사 어니의 톰 행크스.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주인공 밀러 대위의 우울한 느낌을 제대로 묘사했다.
이렇게 피규어 아티스트들이 소량으로 제작하는 커스텀 피규어들은 그 가격과 소장성이 상상을 초월한다.




끝으로 우쓰라씨가 가장 좋아라 하는 오늘의 홍일점 루비.
이 피규어는 딱히 어떤 배우를 표현했다 할 수 없는데 일본 다카라사에서 제작하는 쿨걸 시리즈 중
가장 인기많은 루비란 제품의 헤드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일본의 피규어 아티스트 리코씨가 리페인팅해줘 보내줬다.
인형 치곤 지나치게 실감나는 외모를 자랑한다.+ㅅ+;;
언뜻 보면 제시카 알바를 닮은 듯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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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 지루박멸탐구생활 우쓰라(http://woosr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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