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9

가우디의 숨결이 살아있는 바르셀로나의 예쁜 건물들 "세기의 건축가 가우디의 숨결이 살아숨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건축물" 개인적으로 유럽이나 미국보다는 아직 문명의 때가 덜 묻은 나라를 여행하기 좋아하지만, 유럽같이 역사가 오래 된 곳에 가면 부러운 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맹목적인 추종이나 선망을 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오래 전부터 쌓아놓은 문화의 깊이가 부러운 것은 사실이거든. 그런 시기심을 부추기는 유럽의 문화 중 가장 부러운 것은 도심의 특색있고 아름다운 건물들. 그냥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당시 문화의 수준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고, 개인의 아이디어와 독창성이 마음껏 발현된 건물들을 보면 감탄과 동시에 우리나라 도심의 건물들을 떠올리게 된다. 다 동감하시겠지만, 우리나라 도심에는 왜 이리 하나같이 멋대가리 없는 건물들만 가득한지... 조상들이 .. 더보기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도쿄 야경사진 집대성 "동경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세상에 야경으로 유명한 도시는 무척 많지만, 개인적으로 일본 도쿄의 야경을 참 좋아라 합니다. 물론 제가 살고 있는 우리나라 도시의 야경들을 더 좋아라 하지만 여행지로서는 도쿄의 밤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홍콩이나 뉴욕의 불야성도 기억에 남지만, 도쿄의 야경은 뭐랄까요... 그냥 휘황찬란한 게 아니라 일본 특유의 그 느낌처럼 약간 스산하고, 쓸쓸한 느낌도 많거든요. 뭐 생각해보면 도쿄의 야경이 기억에 남는 건 도쿄에서 항상 밤에 술만 먹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우쓰라씨가 찍은 낮보다 아름다운 도쿄의 밤사진을 한번 집대성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찍은 사진이지만 도쿄의 야경을 보고 있노라면 주말을 이용해 밤도깨비 여행이라도 떠나고 싶군요.^ㅅ.. 더보기
영화로 재탄생한 추억의 만화영화들, 어떤 게 있을까? "할리우드에서 스크린으로 부활한 추억의 만화영화들" 도로를 달리는 버스를 보다 문득 내 눈길을 끄는 영화 광고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11월에 개봉한다는 . "아스트로 보이"라고 하니 생소하기도 하지만 이 영화는 우리에게 무척 친근한 철완소년 아톰을 할리우드에서 3D로 다시 만들어낸 영화다. 데즈카 오사무의 둥글둥글한 그림체로 탄생되었던 이 귀여운 로봇소년이 과연 인공적인 CG의 힘을 빌어 어떻게 탄생될지 정말 궁금하기만 한데... 이런 추억의 2D 만화영화를 3D나 실사영화로 다시 재가공하는 것은 요즘 할리우드의 유행이기도 하다. 소재의 고갈일까? 할리우드의 레이더는 바닥을 드러낸 자국의 코믹스를 거쳐 해외의 만화판으로까지 촉수를 뻗치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좋아라 했지만 흥행에 실패한 워쇼.. 더보기
[여행팁]국제운전면허증 발급받는 방법 "해외에서 직접 드라이브를 하고 싶은 당신이여!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라!" 해외 나가서 뚜벅이 여행도 좋지만 직접 차를 몰고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있으면 참 좋을 텐데요. 영화에서 등장한 해외의 유명도로를 직접 운전을 하며 달리는 여행... 정말 얼마나 환상적일까요? 그러나 그런 상상을 실현에 옮기려고 하니 이것저것 걱정거리가 있는데요. 차를 빌리는 것도 일이지만, 생각해보니 해외에서 한국에서 쓰던 운전면허증을 갖고 운전해도 문제 없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교통체계와 제도가 다른 다른나라에서 우리나라에서 쓰던 운전면허증으로 운전을 과연 할 수 있는걸까요? 정답은 "당연히 아니올시다"겠지요^^;; 그럼 외국에서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 걸까요? 외국에서 운전하는 것을 허락받기가 무척 까다.. 더보기
영화 [툼레이더]의 촬영지, 캄보디아 앙코르톰 "영화 [툼레이더]의 촬영지, 캄보디아 앙코르톰 유적지" 현실 속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 같은 유적을 보는 기분이란 어떨까요? 고도로 발달된 컴퓨터 그래픽 덕분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실감나게 봐온 우리들이지만, 아주 먼 옛날, 만들어진 미스터리 투성이의 유적을 보는 기분은 참으로 묘합니다. 페루의 마추픽추니, 멕시코의 이라 피라미드니, 요르단의 고대도시 페트라 등등...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지정된 미스터리한 유적들이 그러한 곳일 텐데요. 세계 7대 불가사의에는 그 이름을 한번도 올리지 못했지만 그 면면을 보고 나면 꽤나 미스터리한 기분이 드는 유적이 있으니 바로 캄보디아 씨엠립에 있는 '앙코르톰'이에요. 캄보디아의 대표적 유적 하면 모두들 '앙코르와트'를 꼽지만 앙코르와트 너머 훨씬 거대한 자태.. 더보기
[다크 나이트]의 악역, 조커를 묘사한 액션피규어 "히스 레저의 마지막 배역 조커를 1/6로 축소한 액션피규어" 작년 극장가를 후끈 달궜던 영화 의 열풍만큼이나 관련 피규어 열풍은 대단했었다. 주인공인 브루스 웨인이나 비련의 검사 투페이스 캐릭터도 관심을 끌었지만 무엇보다 이 영화의 상징이자 생명과도 다름없는, 히스 레저가 분한 조커 피규어는 발매 전부터 예약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피규어 시장 최고의 핫이슈로 자리매김을 했다. 물론 판매수익도 대단했으리라. 개인적으로도 프로토 타입을 보고 뿅 가버린 터라 재빨리 예약구매를 통해 '퍼스트 버전'을 소장하게 되었는데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전반적으로 조커의 음울하고 사악한 분위기를 잘 뽑아내었으나... 헤드 부분의 묘사가 지나치게 사악함에 치중해 히스 레저 특유의 우울함이나 페이소스를 표현해내지 못했다는 .. 더보기
온도시가 파란색인 인도의 블루시티, 조드푸르 "도시의 온건물이 파란색으로 칠해진 블루시티, 조드푸르" 올해 초 압도적인 영상미로 주목을 끌고 있는 영화가 있었으니 인도 출신 감독 타셈 싱의 (이하 )이다. 몽환적인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이야기보다 더 판타지한 화면 덕분에 영화평론가들은 물론, 미술비평가들로부터도 극찬을 받는 중이다. 이 영화의 더 놀라운 점은 스크린을 수놓는 놀라운 영상들을 일체의 컴퓨터그래픽의 힘을 빌지 않고 100% 아날로그 촬영으로 만들었다는 것. 4년에 걸쳐 18개국 26개 지역에서 일일이 담아냈고 그것들을 편집해 한편의 영화로 만드는 데 도합 6년이 걸렸다고 하니 감독과 촬영진, 그리고 영화에 관계된 스태프들의 인내와 노고가 어떠했을지 과히 짐작이 가고 남는다. 영화의 다양한 촬영지 중 많은 부분은 감독의 고향이기도 한 인.. 더보기
인도의 베니스, 우다이푸르의 저녁풍경 "인도의 아름다운 호수 도시, 우다이푸르" 다른 여행지도 아니고 너무나 넓은 인도에 가기 전, 인도통인 사람들에게 "어디가 가장 좋았더랬어요?"라고 물어보는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저마다의 경험과 여행지에 대한 기호가 다르기에 사람마다 다른 답이 나오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물어본 이가 머쓱하게 결론은 그냥 "니가 끌리는 데로 가세요"이긴 하지만, 그래도 객관적인 기준(꼭 봐야할 상징성, 보편적 기호, 이동 거리 등등)으로 꼭 가야 할 곳을 꼽아보자면 화장터가 있는 동부의 바라나시, 인도답지 않게 기후가 선선한 북부의 다람살라, 그리고 사막의 한가운데 있지만 너무도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 서부의 우다이푸르가 그래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좋은 기억으로 이야기하는 인도의 추천여행지. 개인적으로 다람살.. 더보기
연기에 영혼을 바친 남자, 다니엘 데이 루이스 "연기에 영혼을 바친 남자,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모든 것" 작년, 80돌을 맞이한 오스카는 2008년 최고의 남자배우로 다니엘 데이 루이스를 선택했다. 의 토미 리 존스나 의 조니 뎁이 되었어도 “그럴만했겠다” 수긍했었겠지만 다니엘 데이 루이스만큼은 의문의 부호를 달 여지조차 없었다. 이미 1990년 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었지만 그는 진정 두번, 아니 세번 네번을 받아도 지나칠 게 없는 남자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접게 한 크리스티 브라운을 연기했던 뿐 아니라, 참을 수 없는 ‘가벼운 바람둥이’ 토마스를 연기했던 에서, 오리지널보다 더 오리지널 같은 인디언 ‘호크아이’를 연기했던 에서, 시대적 광풍의 희생양이 되는 아일랜드 청년 ‘제리 콘론’을 연기했던 에서… 그는 작년의 .. 더보기
일본의 명동, 긴자의 화려한 야경 아시아에서 야경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을 꼽자면 뭐니해도 홍콩이 으뜸이겠지만, 일본의 도쿄 역시 아시아에서 으뜸가는 도시답게 화려한 야경을 자랑한다. 도쿄청사에서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신주쿠, 도쿄의 랜드마크인 도쿄타워, 레인보우 브릿지가 한눈에 보이는 오다이바, 그리고 대관람차와 함께 하는 멋진 야경으로 유명한 요코하마 등이 야경의 핵심포인트! 하지만 요 포인트들은 화려하기 그지없지만 우리네 서울 도심의 야경과 그닥 다를 게 없다. 도쿄에서 고풍스러운 일본 고유의 전통과 첨단을 달리는 세련됨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야경의 포인트는 바로 긴자! 한때 일본 고도성장의 상징이자 일본 상권의 중심이었던 긴자는 예전에 비해 그 명성이 많이 퇴색했지만 여전히 일본의 전통있는 고급거리로서의 명성을 자랑하며 휘황.. 더보기